연예
故신해철 수술 병원 A원장, 경찰 출석…“책임질 부분 있으면 책임질 것”
입력 2014-11-09 15:38 
[MBN스타 손진아 기자] 故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의 A원장이 경찰 조사에 앞서 입장을 밝혔다.

A원장은 9일 오후 2시4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조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A원장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한 뒤 경찰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과 관련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와 수술 후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로 수사에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앞서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지난달 31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S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S병원의 간호사 3명과 수술 간호사 1명, 유족 측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유가족 측은 부검을 선택했다. 이에 3일 국과수를 통해 부검이 진행됐고, 5일 화장 절차를 끝냈다. 이후 유토피아 추모관에 최종 안치됐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