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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양악수술 후 "비호감 이미지로 캐스팅 무산"…수술 결심케 한 선배 발언보니
입력 2014-11-07 20:12 
'신이 양악수술 후'/사진=MBC
신이 양악수술 후 "비호감 이미지로 캐스팅 무산"…수술 결심케 한 선배 발언보니


'신이 양악수술 후'

배우 신이가 양악수술 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아 누리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람이 좋다'에는 신이가 출연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영화 '색즉시공'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신이는 코믹 이미지를 벗고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양악수술을 받았습니다.

신이는 "성형 후 생긴 비호감 이미지 탓인지 캐스팅은 번번이 무산되기만 했다"며 "아직도 하고 싶은 연기, 보여 주고 싶은 것들이 너무도 많다”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신이는 '사람이 좋다'를 통해 양악수술 후 3년간 겪었던 슬럼프를 고백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과거 신이는 "귀엽고 상냥한 신인 여배우가 리포터로 인터뷰를 하러 촬영 현장에 왔는데 함께 인터뷰를 하던 선배 배우가 '요즘에는 시대가 변해 못생긴 애들도 여주인공을 한다'며 '너같이 예쁜 애들이 주인공을 해야 하는데 우리 여배우는 영 주인공감이 아니다'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해 큰 상처가 됐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 감독이 주연이 예쁘게 나오길 바란다며 촬영을 계속 끊고 내게 얼굴 각도를 바꿔보라고 한 적도 있다. 예쁘게 나오기 위해서이니 이해해 달라고 했다"며 덧붙였습니다.

심각한 공포영화마저도 자신이 나오면 코믹이 됐다는 신이는 "하고 싶은 영화에도 코믹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이 되지 않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수술하게 된 것 같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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