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20대 총장으로 정규상 법학과 교수(62)가 선임됐다.
7일 성균관대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정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5년 1월 17일부터다.
신임 정 총장은 "솔선수범의 자세,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학내 구성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과 국제화에 주력해 성균관대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정 총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1976년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9년부터 모교 교수로 부임해 학생처장과 법학대학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인품, 비전과 리더십, 경영능력, 국제적 안목 등 총장의 일반적 기준과 함께 다방면의 검증과정을 거쳐 성대를 세계적인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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