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어떤 놀이기구 길래?…'충격'
입력 2014-11-07 11:42  | 수정 2014-11-07 14:12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에버랜드 오즈의성'/사진=에버랜드 홈페이지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어떤 놀이기구 길래?…'충격'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5세 남자 어린이가 넘어져 손가락이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에버랜드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6일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쯤 에버랜드의 실내 놀이기구 '오즈의 성' 안에서 5살 김모 군이 뛰어놀던 중 잘못 넘어져 손가락 3개가 훼손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6일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은 김 군이 안정을 찾고 있으나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에버랜드 안전관리자 등을 불러 주의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전요원은 2명 배치됐지만 사고가 난 지점이 아닌 출입구와 2층 사다리지점에 각각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선 조사를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피해 어린이는 수술이 비교적 잘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경과를 며칠 지켜봐야 회복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에버랜드는 측은 6일 언론에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피해 어린이와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고발생 직후 해당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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