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7일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53.4% 나아진 43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223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감소했지만 3분기 당기순손실은 38억8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49.1%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SK컴즈 측은 "전반적인 유선시장의 침체 속에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지만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는 대폭 축소됐다"고 밝혔다.
김문수 SK커뮤니케이션즈 기획조정실장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네이트 모바일앱, 네이트판앱, 'tbee앱' 등을 연달아 출시하며 모바일 강화에 역량을 쏟은 결과 네이트 모바일 트래픽의 경우 지난해 대비 44%,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DA)는 66% 성장해 의미 있는 규모의 비즈니스모델(BM) 기반을 다졌다"며 "지속적인 모바일 강화와 효과적인 BM 연계를 통해 수익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1억200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돌파한 싸이메라의 경우 조만간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수익창출를 위해 브라질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마케팅 돌입과 동시에 비즈니스 모델 적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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