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S홀딩스가 윤강로 KR선물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 50.1%를 인수하는 협약식을 열고 6일 인수를 확정했다.
KR선물은 지난 1989년 설립돼 해외 선물거래를 시작으로 지난 2004년부터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통해 시세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하지만 파생상품 시장이 위축되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었다.
KR선물은 현재 50% 자본잠식 상태이지만 이번 인수협약 이후 49억원 규모의 증자로 자본잠식을 다소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납입일은 오는 7일이다.
또 IDS선물로 사명변경 이후 본격적인 영업을 위해 내년 초 100억원 이상 규모의 대규모 증자를 계획 중이다.
한편 IDS홀딩스는 IDS선물과 별도로 IDS투자자문도 편입할 예정이며 IDS선물은 송진호 대표가, IDS투자자문은 이기봉 대표가 경영을 맡게 된다.
김성훈 대표는 "향후 IDS선물은 증권업 허가를 취득하고 IDS투자자문은 자산운용사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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