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신해철 씨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유족 측이 장협착 수술을 한 병원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망 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진 음식물 섭취를 놓고 병원 측의 금식 지시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7일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고 신해철 씨.
장례식을 마친 유족 측은 그동안 논란이 된 신 씨의 사망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한 서울 가락동 S병원과 응급수술을 진행한 서울 아산병원 사이에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
아산병원 측은 지난달 22일 이송 당시 이미 뇌손상이 의심되는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족 측은 이송 당시 S병원 원장이 뇌손상은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형 / 고 신해철 씨 소속사 이사
- "원장이 다행히 병원에서 심장마비가 왔고 응급조치가 빨라서 뇌손상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당시에는 의식 없고 동공반사 없고 뇌손상이 의심되는 상태였고. "
유족 측은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다는 S병원 측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원장이 직접 미음이나 주스 같은 음식은 먹어도 괜찮다고 했다는 겁니다.
유족 측은 S병원을 상대로 수술 이후 신 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은 미리 확보한 신 씨의 소장 조직을 국과수에 추가 분석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아산병원 의료진과 S병원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고 신해철 씨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유족 측이 장협착 수술을 한 병원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망 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진 음식물 섭취를 놓고 병원 측의 금식 지시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7일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고 신해철 씨.
장례식을 마친 유족 측은 그동안 논란이 된 신 씨의 사망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한 서울 가락동 S병원과 응급수술을 진행한 서울 아산병원 사이에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
아산병원 측은 지난달 22일 이송 당시 이미 뇌손상이 의심되는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족 측은 이송 당시 S병원 원장이 뇌손상은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형 / 고 신해철 씨 소속사 이사
- "원장이 다행히 병원에서 심장마비가 왔고 응급조치가 빨라서 뇌손상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당시에는 의식 없고 동공반사 없고 뇌손상이 의심되는 상태였고. "
유족 측은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다는 S병원 측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원장이 직접 미음이나 주스 같은 음식은 먹어도 괜찮다고 했다는 겁니다.
유족 측은 S병원을 상대로 수술 이후 신 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은 미리 확보한 신 씨의 소장 조직을 국과수에 추가 분석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아산병원 의료진과 S병원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