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다음 주 반기문 만난다…대망론 이후 처음
입력 2014-11-05 19:40  | 수정 2014-11-05 20:59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 주 미얀마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무대에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문 대망론'이 확산된 이후 첫 만남이라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지난해 5월)
- "우리 반기문 총장님이 큰 활약을 하고 계셔서 우리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많이…."

▶ 인터뷰 :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지난해 5월)
-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대통령님께서 큰 성공을 거두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5월 미국에서의 첫 회동을 시작으로 모두 4차례 만났습니다.

두 사람이 다음 주 다섯 번째 만남을 가질 전망입니다.

오는 9일 순방길에 오르는 박 대통령은 2번째 순방국인 미얀마에서 13일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 반 총장 역시 초청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체류 기간 역시 12일과 13일로 같아 회의장 안팎에서 자연스럽게 조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국의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회의 무대에서 만나는 건 이상할 것이 없지만, 지난달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 확산 이후 첫 접촉이라 관심을 끕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국내 정치권의 해석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 단독 면담까지는 이뤄지지 않고 단지 짧은 인사 정도로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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