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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측 “S병원, 동의하지 않은 위 축소 수술 진행”
입력 2014-11-05 18:38 
[안성(경기)=MBN스타 송초롱 기자] 故신해철이 동의하지 않은 위 축소 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오후 경기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신해철 죽음과 관련된 경과사항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족 대표 김형렬 씨, 소속사 대표 김재형 이사, 서상숙 변호사가 자리했다.

이날 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원장은 수술이 잘 됐고 위도 꿰맸다며 이제 뷔페에 가서도 2접시 이상은 못 드실 거라고 자신 있는 어투로 얘기했다”면서 이러한 수술은 동의 없이 이뤄진 것이다. 당시 같이 동행했던 매니저와 고인의 아내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S병원 기록에도 위의 용적을 줄이는 위 축소술을 했다는 진료 기록이 있다”면서 S병원에서는 위 축소 수술을 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데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유가족 측은 부검을 선택했다. 이에 3일 국과수를 통해 부검이 진행됐고, 5일 오전 9시에 아산병원에서 발인하여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추모공원에 도착, 30분 뒤인 오전 11시께 부인과 모친의 오열 속에 화장 절차를 끝냈다. 이후 유토피아 추모관에 최종 안치됐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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