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꼴찌…이유는 `학업 스트레스`
입력 2014-11-05 15:41  | 수정 2014-12-10 10:41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가 공개돼 화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 한국 아동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94.2점을 받은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우리나라 점수와 16점 이상 차이를 보였다.

아동의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은 직전 조사인 지난 2008년보다 높아졌다. 9~11세 아동의 스트레스 수치는 2.02(4점 만점), 12~17세는 2.16으로 5년 전의 1.82와 2.14보다 상승했다. 아동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은 학업과 관련된 숙제·시험·성적 등이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씁쓸하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스트레스 주요 원인이 다 학업과 관련이 있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안 좋은 순위는 다 1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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