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먹이 운다' 출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여종업원 윤락업소에 넘기기까지
입력 2014-11-05 11:01 
'주먹이운다' / 사진= '주먹이운다' 공식홈페이지
'주먹이 운다' 출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여종업원 윤락업소에 넘기기까지


'주먹이운다' 일반인 출연자가 감금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일 복수의 매체는 "목포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감금한 뒤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최모씨 등 세 명을 구속하고 해당 업주 박모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주먹이 운다 시즌 3'에 출연한 인물로, 지역예선은 통과한 일반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 경찰에 따르면 '주먹이운다' 출연자 최모 씨 등 세 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목포에 위치한 유흥업소 두 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했습니다.


또한, 건강상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섯 차례에 걸쳐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인계했습니다.

경찰 측은 조사 과정에서 주먹이운다 출연자 최모 씨의 휴대폰 속 동영상을 통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먹이운다'는 일반인 남성들의 격투기 도전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이에 대해 '주먹이운다'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 당시 팀을 꾸리기 위해 치러진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엔 탈락해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먹이운다 소식에 누리꾼은 "주먹이운다, 정말 충격적이다" "주먹이운다, 주먹을 그런 곳에 쓰다니" "주먹이운다, 깜짝 놀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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