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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출연자, 여종업원 2000만원 받고 윤락업소에 넘겨…
입력 2014-11-05 10:34  | 수정 2014-11-05 22:21
'주먹이운다' / 사진= '주먹이운다' 공식홈페이지
'주먹이 운다' 출연자, 여종업원 2000만원 받고 윤락업소에 넘겨…'충격'


'주먹이운다' 일반인 출연자가 감금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3일 복수의 매체는 "목포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감금한 뒤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최모씨 등 세 명을 구속하고 해당 업주 박모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포 경찰에 따르면 '주먹이운다' 출연자 최모 씨 등 세 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목포에 위치한 유흥업소 두 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했습니다.

또한, 건강상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섯 차례에 걸쳐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인계했습니다.


경찰 측은 조사 과정에서 주먹이운다 출연자 최모 씨의 휴대폰 속 동영상을 통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먹이운다'는 일반인 남성들의 격투기 도전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주먹이 운다 시즌 3'에 출연한 인물로, 지역예선은 통과한 일반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주먹이운다'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 당시 팀을 꾸리기 위해 치러진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엔 탈락해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먹이운다 소식에 누리꾼은 "주먹이운다, 정말 충격적이다" "주먹이운다, 주먹을 그런 곳에 쓰다니" "주먹이운다, 깜짝 놀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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