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이 육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연예계 사장님 특집 제 2탄'으로 꾸며져 100억대 쇼핑몰 CEO 황혜영과 그의 남편이자 전 정당인 현 현직교수 김경록이 출연했다.
이날 김경록은 황혜영의 임신 당시를 생각하며 "아이들이 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태동을 하면 자궁수축이 와서 되게 아프다. 주사도 더 많이 들어가게 된다"라며 "그 새벽에 아이들 자라고 자장가를 부르고 있는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영자는 "모성애는 대단한 기적이다"라고 감탄하자, 김경록은 "그러니까 내가 힘들다는 얘길 못했다"면서 "직장도 그만뒀다. 육아휴직이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사실 그만뒀었다"고 털어놨다.
김경록은 사직서까지 낸 이유에 대해 "남자들이 애보는걸 도와준다고 하는데 잘못됐다. 육아는 체력이다. 진짜 남자가 해야 된다"며 "이만한 애를 맨날 어떻게 안으며 어떻게 씻기냐. 못한다. 남자가 해야한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아내 황혜영에게 "여행을 다녀와라. 아이는 내가 보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황혜영은 지난 2011년 10월 정당인 김경록과 결혼, 2년 만에 쌍둥이의 엄마가 됐다.
이날 김경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경록, 대박이다" "김경록, 남편 잘 만났네" "김경록, 부럽다" "김경록, 황혜영은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