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핵 6자회담 외무장관 회동
입력 2007-05-03 07:00  | 수정 2007-05-03 09:04
북한 핵 문제와 이라크 지원 방안을 논의할 모임이 이집트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이자리에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등은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묶여있는 자금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질문 1.
우선 북핵 6자회담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네. 북핵 6자회담 당사국 외무장관이 이번에는 이집트에서 회동할 계획입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의 외무장관들이 조찬모임을 가질 계획인데요.


이 자리에서 5개국 장관들은 북한의 '2.13 합의' 이행 촉구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조찬회동 후 북한에 '2.13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송 장관은 별도로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일본 아소 다로 외상을 만나 북한의 비핵화 추진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질문2.
그리고 이집트에선 이라크 재건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유엔과 이라크 정부가 이집트에서 이틀간 이라크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라크와 함께 하는 국제 협약'으로 이름 지어진 이 회의에는 미국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등 50여 개국 대표들이 참가합니다.

우선 첫날 회의에서는 부채탕감과 재정원조 등을 통해 이라크의 재건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에따라 이라크 정부는 향후 5년 이내에 정상국가로 거듭날 것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이어 이틀째 회의에서는 유엔과 이라크 주변 6개국 대표가 모여 이라크 치안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회의서 미국은 이라크 안정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란, 시리아와 양자 대화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집트가 추진했던 이라크 정부와 저항세력간의 3개월 휴전 회의가 제외돼 이번 회의의 의미가 반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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