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42개국을 대상으로 '살기 좋은 나라' 순위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드러지리포트는 레가툼 연구소의 조사를 인용해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로 18위, 일본은 19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이 25위를 차지했습니다.
평가항목은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경영 및 통치능력, 교육, 개인자유, 보건, 안전 및 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입니다.
한국은 6개 항목에서 상위권(1~30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개인 자유(59위)와 사회적 자본(69위)에서는 중상위권(31~71위)에 그쳤습니다.
'생활 수준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 한국 국민은 72.2%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선택의 자유에 대한 질문과 현재 사는 곳이 이민자에게 살기 좋은 장소냐는 물음에는 64∼65%만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오른 노르웨이가 6년 연속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꼽혔습니다.
이어 2위는 스위스, 3위에는 뉴질랜드가 올랐습니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우리나라도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은 듯"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사진만 봐도 부럽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우리나라도 빨리 살기좋은 나라 1위가 됐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