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 후 북 실업자 300만 명 이상"
입력 2014-11-04 07:00  | 수정 2014-11-04 08:12
남북 통일 후 북한에서만 실업자가 300만 명 이상 나올 수 있다는 정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중심이 돼 작성한 통일시 예상되는 주요 이슈 검토 보고서는 통일 후 경쟁력이 떨어지는 북한 국영기업이 무더기 도산하며 대량 실업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에서는 300만 명 이상의 실업자가 발생하며 이들이 한꺼번에 남한으로 몰려오면 남한 경제도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 주민의 이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금융 우대책 등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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