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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시카고 컵스와 400만$에 재계약
입력 2014-11-04 04:12 
와다 쓰요시가 시카고 컵스와 1년 재계약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일본인 좌완 투수 와다 쓰요시가 2015년에도 시카고 컵스에서 뛴다.
컵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와다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5년 한 시즌이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봉 400만 달러에 2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시즌 마이너리그 초청선수로 컵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와다는 시즌 도중 메이저리그로 승격, 7월말부터 시즌 막판까지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13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25(69 1/3이닝 25자책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12월 볼티모어와 2년 계약을 맺었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그는 컵스에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와다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통산 210경기 출전, 107승 61패 평균자책점 3.13(1444 2/3이닝 503자책점)를 기록했다. 8차례 완봉을 포함한 36번의 완투를 기록했으며, 2010년 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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