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여신금융업 진출을 공식선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기업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투자캐피탈'을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캐피탈'은 설립 자본금 200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이 100% 출자해 설립되며, 올해 안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절차를 마무리한 후 2015년부터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초대 대표이사는 오우택 한국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52)이 맡는다.
오 신임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굿모닝투신운용, H&Q코리아 등을 거쳐 2003년부터 한국투자금융그룹에서 일해왔다.
오대표는 "한투증권의 기업신용공여업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광범위한 기업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한투증권과 시너지로 새 수익원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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