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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사고, 차주의 비난 "태도 이해하기 힘들다"
입력 2014-10-31 14:18 
사진 : MBC 무한도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촬영 당시 사고를 냈던 차량의 주인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관심이 쏠린다.
이 차주는 지난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박명수가 사고 당시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 세 차례 차량을 빌려주는 동안 박명수 씨가 계속 운전을 했다.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가 났던 차가 내 차였다”며 완벽하게 수리하는 데 두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차주는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날 박명수씨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날 보려 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사실 박명수씨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지 모른다. 말 한 마디라면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주위 등살에 떠밀려서 ‘미... 미안합니다라고 말한 게 전부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사고가 난 이후에도 주최 측 차라는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암 KIC에서 촬영을 했던 그 날에는 개인차로 사고를 냈음을 알았을 것이다”면서 이젠 (TV에서)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 차량 수리는 다 됐지만 차 상태가 썩 정상적이지 않아 올해 시즌 등수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방송된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는 ‘반폐차 만든 사고라는 자막으로 박명수가 몰던 차량의 사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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