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세에 1960선 돌파
입력 2014-10-31 13:43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196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31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94포인트(0.10%) 오른 1960.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3억원과 61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만이 매도 물량을 늘려 148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24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360억원 순매도가 일어나 전체 160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음식료품, 은행, 철강·금속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섬유·의복, 화학, 서비스업, 종이·목재, 건설업, 유통업, 증권, 금융업,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의약품도 떨어지고 있다.
다만 전기·전자가 3% 넘게 상승하고 있고 보험, 의료정밀, 통신업, 전기가스업, 제조업은 오름세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5% 가까이 상승하고 삼성생명도 4.93% 뛰고 있다.
대부분의 코스피 종목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비롯한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증권,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날 3분기 호실적을 보인 KT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는 2% 넘게 빠지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날대비 0.03포인트(0.01%) 뛴 557.89를 기록 중이다.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기관이 71억원 순매도 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억원과 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다음이 3% 넘게 올랐다.
반면 CJ오쇼핑은 7% 넘게 빠지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같은시간 전날보다 1.25원 오른 1056.7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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