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디포스트, 줄기세포藥 카티스템 월 시술 100건 기록
입력 2014-10-31 11:34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월간 투여량이 100건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2012년 5월 첫 환자 투여 이후 매월 점진적으로 처방이 증가해 2년 반 만인 올해 10월 처음으로 100건(바이알 기준)을 기록했다.
카티스템시술은 2012년 월 평균 25건, 2013년 56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월 평균 70여 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카티스템은 시판 이래 지금까지 총 1600건이 환자에게 투여됐으며 월 평균 8.8%, 연 평균 175%의 가파른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장영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시술 기록은 100건이라는 상징적 의미 뿐만 아니라 제품의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치로,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현재 전국 종합병원 및 정형외과 병·의원 등 200여 곳에서 처방과 투여가 이뤄졌으며 계속해서 투여 병원이 늘고 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2012년 1월 세계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 사상 최초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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