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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셜록, 데뷔 전부터 ‘핫’ ··· 백지영 프로듀싱
입력 2014-10-31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가수 백지영이 프로듀싱을 맡은 밴드 셜록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셜록은 지난 24일 홍대 블루라이트 라이브홀에서 ‘셜록 퍼포먼스 존 클럽 1024(ShelRock Performance Zone Club 1024) 공연을 선보였다. 데뷔 전 첫 공연이다.
셜록은 ‘오직 팬들만을 위한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팝부터 록까지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꾸몄다.
제이슨 므라즈의 ‘긱 인 더 핑크(Geek in the Pink)와 마룬파이브의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커버곡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특히 그린데이의 ‘긱 스팅크 브리스(Geek Stink Breath)와 뮤즈의 ‘타임 이즈 러닝아웃(Time is running out), 그리고 마이클 잭슨의 ‘비트 잇(Beat It)까지 본인만의 스타일로 연주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블락비의 ‘허(Her)와 미발표 2곡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셜록은 능숙한 라이브 연주와 안정적인 보컬,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로 1시간 30분 동안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소규모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셜록의 소속사 뮤직웍스 선배가수 유성은과 길구봉구는 게스트로 참여했다. 유성은은 자신의 곡 ‘힐링을 밴드 편곡해 셜록과 함께 폭발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앵콜 곡으로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유성은과 메인 보컬 재환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열창했다.
셜록은 아직 부족한 무대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게 훨씬 더 많으니 예쁘게 봐 달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셜록만이 들려드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셜록은 전 프로게이머 선수 민찬기를 비롯, 리더 이재, 매튜, 재환까지 4명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록밴드다. 백지영이 멤버 발탁부터 프로듀싱까지 모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셜록은 31일 오후 6시 경기 용인 국제 캠퍼스 새천년 노천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계속해서 꾸준히 팬들과 대중 앞에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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