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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영결식, 천주교식 미사.. 고인의 넋 위로
입력 2014-10-31 08:23  | 수정 2014-10-31 08: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31일 오전 8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고(故) 신해철의 발인식이 진행되고 있다.
영결식은 고인의 넋을 달래기 위한 천주교식 미사로 시작했다. 생전 고인은 천주교 신자였다. 세례명은 아우스딩이다. 위패에는 '주님 그대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비추어 주소서'라고 적어 떠나는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미사 후 가수 서태지의 추도문 낭독으로 이어진다. 서태지는 고 신해철과 육촌지간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동료연예인들과 팬들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병원을 찾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영결식에는 방송사 및 언론사를 비롯한 많은 취재진이 방문했다. 영결식장 입장은 불가하지만 문을 개방해 취재를 허용했다.

발인식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밴드 넥스트 멤버들과 유족이 고인의 관을 운구하며, 운구 행렬은 신해철이 음악 작업을 주로 했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작업실과 자택을 들른다.
이후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다.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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