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슈타인 호박, 이건 누가 봐도 '프랑켄슈타인' 과연 맛은?

펌킨슈타인 호박, 이건 누가 봐도 '프랑켄슈타인' 과연 맛은?

'펌킨슈타인 호박'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미국에서 공포영화 프랑켄슈타인을 닮은 호박 '펌킨슈타인'이 나왔습니다.

3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한 유기농 농장에서 프랑켄슈타인을 형상화한 호박을 재배했습니다.

첫눈에는 일반 호박에 프랑켄슈타인 얼굴을 조각한 것으로 보이지만, 재배 때부터 플라스틱 틀을 씌워 맞춤형으로 키운 것입니다.

농장주 토니 디게라는 지난 4년 간 40만달러(4억2000만원)를 들여 수박 등 27개 품종에 '형태작물'을 시도해 펌킨슈타인을 탄생시켰습니다.

올해 수확한 펌킨슈타인만 5500개. 시장에서는 독특한 생김새가 인기를 모으면서 도매가격이 1개당 75달러(7만9000원), 소매가격은 100달러(10만5000원) 이상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핼러윈 데이는 주로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성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핼러윈 시장 규모는 70억달러로 추산됩니다. 이중 사탕 판매만 20억달러에 달합니다.

성인들도 의상 한벌에 30~100달러를 쓰고, 이중 액세서리 지출에 3분의 1을 지출합니다.

NYT는 "애완동물용 의상 매출도 3억1000만달러까지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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