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중은행, 특판예금에 6조원 몰려
입력 2007-05-01 10:02  | 수정 2007-05-01 10:02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팔고 있는 특판상품에 한두 달 만에 6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특판예금을 팔거나 종료한 신한.하나.외환.산업.기업은행과 농협 등 주요 은행에 몰린 자금은 6조천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개월 미만의 금융상품 등에서 대기하고 있는 단기유동성 자금이 한국은행의 추산으로 550조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1~2개월 동안 단기유동성의 1% 이상이 특판으로 흡수된 셈입니다.
이는 각종 규제로 최근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일부 시중자금이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는 단기 예금상품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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