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유가 시대...주유할인 카드 '인기'
입력 2007-05-01 06:42  | 수정 2007-05-01 06:42
1리터에 천700원을 넘나드는 휘발유값, 주유소 가기가 무섭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고유가시대에도 남들보다 기름값을 많이 절약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주유할인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취재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경기도 용인 수지에서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임세현씨.


매달 30만원 가까이 나가는 기름값이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임씨는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마음에 주유할 때는 매번 할인카드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 임세현 / 회사원 - "기름값이 상당히 부담이 되더라구요. 일년이면 한 20만원 절약되니까 한달 주유료가 그대로 절약되는 셈입니다."

김수형 / 기자 - "고유가시대, 주유할인 카드를 사용하면 적지 않은 금액의 기름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한 푼이라도 더 아끼고 싶다면 다양한 주유할인카드 정보를 주는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서는 카드사별 할인율을 비교할 수 있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유할인카드가 없다면 가급적 빨리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감독당국이 경쟁적으로 할인혜택을 쏟아내는 카드사의 건전성을 우려해 하반기부터 일정 수준의 규제를 가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카드사 관계자 - "아무래도 카드사의 주유할인 금액이 적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존 고객의 경우에는 기존의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전혀 염려를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기름값.

주유 할인카드가 서민들의 빠듯한 지갑을 조금이나마 채워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