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5월 증시 "숨고르기 후 상승"
입력 2007-05-01 04:57  | 수정 2007-05-01 04:57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이 5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일정기간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상승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5월 증시가 쉬어가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쉼없이 올라왔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인 가운데 중국의 긴축 정책과 엔캐리 자금의 청산 가능성 등이 여전히 부담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조정 후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인터뷰 : 윤세욱 /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주가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중간 중간에 약세가 나오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지 주가의 상승 추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미수동결계좌 제도로 인한 수급상의 불안도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5월 한달 코스피지수가 1470선에서 160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삼성증권 등은 지수가 1600선 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반면, 대우증권과 우리증권, 한화증권 등은 1600선을 돌파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대투증권은 강한 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1400선 초반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합니다.

인터뷰 : 서명석 /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기존의 주식에 투자하거나 펀드에 가입하신 분들은 주가 상승을 매도 기회로 삼는 것은 섣부르다. 현재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는 여전히 신규 주식 매수나 펀드 가입 유효하다."

5월 유망업종으로는 금융과 유통 등 내수관련 업종이 꼽히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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