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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빈소, 아이들 아빠 죽음 몰라 울고 웃어…아내 큰 충격 빠져 '먹먹'
입력 2014-10-28 20:47 
'故 신해철 빈소' '마왕 신해철 별세' / 사진= 스타투데이
故 신해철 빈소, 아이들 아빠 죽음 몰라 울고 웃어…아내 큰 충격 빠져 '먹먹'

'故 신해철 빈소' '마왕 신해철 별세'

'마왕' 신해철이 별세한 가운데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사랑했던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8일 서울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신해철의 빈소에는 가수 조용필을 비롯해 이승철, 배철수, 김현철, 김수철, 심신, 허지웅, 싸이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와 조문했습니다.

또한 신해철 소속사 측은 28일 오후 1시부터 발인 전인 31일까지 일반인에게도 빈소를 개방했습니다.

이에 신해철 팬클럽은 홈페이지에 "팬들도 해철님을 배웅할 수 있도록 허락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양승선 대표는 "해철이 형이 많은 관심 속에서 행복하게 돌아가셨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은 웃는 모습과 우는 모습을 함께 보였다. 고인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신해철의 아내는 큰 슬픔에 빠져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인이 편히 갈 수 있게 악플을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 각종 찌라시와 루머가 떠돌고 있지만 소속사가 밝힌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감추는 것 없이 밝히겠다. 추측성 보도는 삼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아내 분은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故 신해철은 지난 2002년 아내 윤원희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하고,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22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혼수상태로 내원해 최선을 치료를 받았지만,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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