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북 노동자, 화합의 한마당
입력 2007-04-30 16:37  | 수정 2007-04-30 19:43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내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경남 창원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를 개최합니다.
남북 노동절 공동행사가 남측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측 참가단 대표가 남 북한 노동자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건배를 제의합니다.

인터뷰 : 원형국 / 조선직업총동맹 부위원장
-"이 잔을 들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을 통일합시다."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남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에 북측은 60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 원형국 / 조선직업총동맹 부위원장
-"북과 남의 우리 노동자들이 시대의 선구자가 되어 통일의 한길에서 굳게 손잡고 나아갈때..."

인터뷰 : 백낙청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상임대표
-"6.15 공동선언을 통해 자주적이고 평화적일 뿐 아니라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통일을 열어놓았습니다."

창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동절을 맞아 남북 노동자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행사는 노동절 다음날인 5월2일까지 계속됩니다.

한편 북측 대표단은 이번 노동자대회 참가 조건으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1억원 상당의 달러 현금을 요구해 국민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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