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의 전면 통제 소식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여수소방서와 대림산업 측에 따르면 26일 운전자들로부터 이순신 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자주 흔들린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접수 5분 만에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당시 관계자는 상판 포장공사 중 바람에 의해 덮개가 흔들렸고 이 때문에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탑부분이 초속8m 바람이 불며 교량이 물결치듯 흔들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순신대교 흔들림에 대해 도로 포장공사가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시공사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27일 "흔들림이 평소보다 조금 심한 수준이었지만 '관리통제' 단계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측정됐다"며 "기술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수시를 비롯한 이순신대교 해당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이순신대교에서 초속 6~7m의 바람이 불었으나 다리 흔들림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균열 및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전문가들을 소집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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