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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U-20 남자배구대표팀, 亞대회 동메달 획득
입력 2014-10-27 14:46 
청소년 남자배구국가대표팀이 2014 제 17회 아시아청소년남자선수권대회에서 바레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노진수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U-20)남자배구국가대표팀이 바레인 샤이크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제17회 아시아청소년남자선수권대회에서 바레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청소년남자대표팀은 바레인 샤이크 칼리파 경기장에서 벌어진 3,4위전에서 홈팀 바레인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4 25-22)으로 물리쳤다.
1세트초반부터 한국은 정동근을 앞세워 점수를 벌려나갔다. 리베로 이상욱의 디그에 이은 함형진의 오픈공격과 박지윤의 속공으로 수월하게 점수를 쌓아갔다. 많은 홈 관중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한국선수들은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홈팀 바레인을 제압했다. 결국 1세트 성영창의 오픈공격 득점으로 25-20으로 가져왔다
2세트 바레인 2번 아난 선수의 공격을 정동근과 한성정이 차단하며 분위기는 더욱더 올라갔다. 이후 세터 황택의의 연속 서브득점과 상대범실로 2세트도 25-14로 쉽게 가져왔다.
마지막 3세트는 한성정의 속공으로 시작하여 정동근의 오픈공격, 성영창의 퀵오픈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지만 바레인도 만만치 않았다. 2번 아난선수의 백어택성공과 레프트 다벨선수의 오픈공격으로 한국을 추격하였지만 이미 경기는 세트 후반을 달리고 있었고 성영창의 시간차와 상대 범실로 3세트 또한 25-22로 승리하며 3위를 달성하였다.
리베로 이상욱은 베스트리베로상을 받았고 한국은 동메달을 획득함과 동시에 내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남자선수권대회에 진출하게 되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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