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사기 혐의' 포맨 전 멤버 김영재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4-10-25 19:40  | 수정 2014-10-25 21:32
【 앵커멘트 】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수사를 받아 온 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 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자동차 담보 대출 사업 등을 미끼로 지인들에게 수억 원대 투자금을 받아 갚지 않은 혐의입니다.
이성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 씨를 그저께(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자동차 담보대출 사업 등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지인들에게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 "(사업에) 돈을 투자하면 이자를 잘 해주겠다고 (투자를) 받아서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사기로…."

지난 4월 연예계 종사자 이 모 씨는 "투자 명목으로 김 씨가 6억 5천만 원을 빌려가 돌려주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후 추가 피해자들의 고소가 잇따랐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씨는 피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기획사와 전속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사실상 팀에서 퇴출당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