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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딸, 안리원 악플 읽는 모습에 "컴퓨터 부숴버릴 듯이…"
입력 2014-10-25 11:32 
'이혜원 딸 안리원' /사진=이혜원 SNS
이혜원 딸, 안리원 악플 읽는 모습에 "컴퓨터 부숴버릴 듯이…"

'이혜원 딸 안리원'

축구해설위원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딸 안리원을 향한 악플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24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혜원은 이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엄마가 너무 미안해"라고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혜원은 또 "'엄마,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라며 내 이름을 잃은 나와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 하니 '알아요'하고 그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정환과 이혜원의 딸 안리원은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MBC '아빠! 어디가?' 등에 출연했습니다. 이후 일부 네티즌이 외모와 관련된 악성 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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