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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상태 '위중', 과거 유언장 보니…"아이들 때문에 너무 행복해" 뭉클
입력 2014-10-24 21:00 
'신해철 상태' / 사진= MBC 에브리원
신해철 상태 '위중', 과거 유언장 보니…"아이들 때문에 너무 행복해" 뭉클

'신해철 상태'

가수 신해철이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작성한 유언장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신해철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유언장을 남긴 바 있습니다.

당시 신해철은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 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다"라는 영상을 남겼습니다.

신해철은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 같은 경우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비디오 유언장에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라며 아내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24일 신해철 측은 "5~6년 전 신해철이 개인적으로 위밴드수술을 받은 것은 맞지만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없다. 이번 상태가 그 후유증도 아니다"라며 "그 수술과 상관없이 장에만 문제가 있다는 표현이 현재로선 정확하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하오니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보도하거나 억측성 얘기들은 자제해 주길 다시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신해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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