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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유튜브’ 만명뷰 돌파, 뜨거운 청원운동
입력 2014-10-24 18:49 
‘김성근 유튜브’ 한화팬들의 김성근 모시기 운동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김성근 前 고양 원더스감독의 거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홈페이지에 23일 '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 청원 영상입니다'는 제목으로 동영상에 개시됐다. 해당 영상은 24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0,000뷰를 돌파했다.
2014 정규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최근 속속들이 프로야구 구단들이 새 감독을 선임 시키고 있는 와중에 한화 이글스는 아직까지 감독확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시된 동영상은 "우리는 한화 이글스 팬입니다. 우리는 이글스를 사랑합니다. 때로는 보살이라 놀림 받고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훨씬 더 많지만 우리는 또 응원합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되었고, 이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류현진 박찬호를 비롯해 정근우 조인성 김태균 등 선수들의 경기 사진과 메세지가 담겨있었다.한화는 올 시즌 감독 2년차를 맞이한 김응용 호가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부진했다. 김응용 감독은 2년의 계약기간이 종료된 뒤 사퇴의사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새 사령탑에 김태형 전 SK 배터리코치를 감독에 선임했고 SK 와이번스는 김용희 전 SK 육성총괄을 감독자리에 앉히며 발 빠른 행보를 보였지만 한화 감독자리는 미정이다.
이에 따라 많은 한화팬들은 유튜브에 김성근 감독을 원하는 청원영상을 올리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김성근 감독 영입에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김성근 감독의 청원영상은 이미 만명이 넘는 누리꾼이 동영상을 시청했고 서명운동은 8천명이 넘개 동참한 상태다.
‘김성근 유튜브 화제에 네티즌들은 ‘김성근 유튜브 한화팬들 정말 대단하다”, ‘김성근 유튜브 우리는 김성근 감독을 원한다”, ‘김성근 유튜브 김승현 회장님 의리경영을 이글스에서도 실현시켜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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