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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측 “상장 이후 중국시장 확보 위한 홍콩법인 증자 계획”
입력 2014-10-24 17:43 
[MBN스타 남우정 기자]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 가운데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24일 FNC(대표이사 한성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2월 중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FNC의 상장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SVNC 관계자는 오는 12월을 계획으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큰 일이 없는 한 무리없이 상장이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장 이후 계획에 대해 지속적인 신인개발 및 트레이닝을 위한 우수한 기획 및 매니지먼트 인력을 확보하고, 음반제작을 위해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제작 등에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역량 있는 프로듀서 및 가수의 추가영입을 통하여 자사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또 영상사업에 대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에서 드라마 제작업에 진출할 예정이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하여 홍콩법인에 대한 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엔터산업 이외에도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신인 육성에 힘쓰고 있는 FNC는 신인 그룹 및 연기자의 발굴과 트레이닝을 위해 본사 인근에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여 연습생의 효율적인 교육을 도모하고, 녹음 설비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2006년 창립한 FNC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등 록장르부터 싱어송라이터, 걸그룹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이돌 아티스트를 육성해 국내외로 선전하고 있다. 가수뿐만 아니라 이동건, 이다해, 송은이 등 배우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관리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다양성을 확보했다.


특히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작, OST 제작 등 직접적인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FNC아카데미를 통해 능동적으로 아티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FNC의 지난해 매출액은 496억 원, 영업이익은 55억 원, 당기순이익은 28억 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90억 원, 영업이익은 57억 원, 당기순이익은 40억 원이다. FNC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 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4000원~2만8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36억~392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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