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당기순익 2944억…전년동기比 17.7%↓

하나금융그룹은 24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294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7%(635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049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행, 하나SK카드 및 외환카드를 합한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3%였다.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ROE 및 ROA는 각각 5.90%, 0.41%였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44%를, 총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 증가한 0.77%를 보였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 및 동부제철 자율협약 개시에 따른 충당금 전입으로 전년 동기대비 595억원 줄어든 2037억원이었다.
NIM의 경우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49%를 시현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늘어난 1.34%,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0.65% 를 기록했다.
외환은행의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5억원 감소한 1315억원을 기록했다.
NIM의 경우 9월 1일 외환카드 분사로 인해 전분기 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1.90%였다. 외환카드 포함 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오른 2.05%를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29%를,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개선된 0.52%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314억원 늘어난 344억원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억원 증가한 117억원, 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억원 늘어난 378억원을 시현했다.
하나SK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카드 매출 증가 및 부실채권 매각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억원 증가한 95억원이었다.
하나생명은 3분기 8억원, 연간 누적 기준 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자산신탁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5억원, 하나저축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29억원 늘어난 16억원 이익을 시현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