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루네오 "주가조작 사건과 최대주주와 무관"
입력 2014-10-24 17:03 

최대주주의 주가조작 가담 의혹에 대해 보루네오는 "현재 최대주주와 주가조작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24일 밝혔다.
보루네오 관계자는 "이번 주가조작 사건은 2012년 중에 발생한 사안으로 현 경영진이나 대주주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현재 최대주주는 보루네오가구 협력업체 150개로 구성된 보루네오가구협력사협의회"라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조재연 부장검사)은 전날 주가를 조작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보루네오의 전 최대주주 김모(4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김씨와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한 전 계열사 대표와 시세조종 전문가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 등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주식을 허위로 사들여 주가를 끌어올린 뒤 한꺼번에 파는 수법으로 6000회에 걸쳐 주가를 조작, 거액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전 최대주주의 주가조작 사건 소식이 전해지며 보루네오는 전날보다 7.67% 내린 1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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