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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난방비 논란? 그동안 동대표들이 주민들 속인 것…”
입력 2014-10-24 16:42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부선이 서울 옥수동 아파트 난방비 비리에 언급했다.

24일 김부선은 그동안 주민들을 동대표들이 모두모두 속였습니다. 개별난방 못한 건 구청에서 허가를 안 해서 였다고 했어요. 그리고 이제 드디어 구청에서 허가 떨어졌다고 현수막까지 몇 달 째 붙였는데 지금 구청주택과 팀장님께 직접 확인해보니 구청에서는 개별난방 허가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멘붕(멘탈붕괴)입니다. 이 엄청난 범죄 사기행각을 구청에서 강력하게 시정조치 부탁드립니다. 이들은 구속수사 해야 합니다”라고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난방비 비리로 떠들썩했던 서울 옥수동의 한 아파트가 논란 끝에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했다. 이에 김부선이 다소 언짢은 반응을 보인 셈이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달 24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해 난방비 비리 문제로 주민 A 씨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부선은 난방비 비리 조사와 관련해 주민 300여 명의 진정서를 제출했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확인 결과 지난해 말 해당 아파트 536가구에 27개월간 부과된 1만4472건의 난방비 중 겨울 난방량이 ‘0으로 표기된 사례가 300건, 가구 당 난방료가 9만 원 이하인 사례가 2398건인 것으로 적발됐다.

또 서울 성동경찰서는 10일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한 김부선이 아파트 주민 윤모 씨를 또다시 폭행했다는 혐의에 대해 혐의가 없다며 내사종결했다. 경찰은 김부선이 이날 성동서에 출석 2시간 반가량 조사를 받았으며,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서로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없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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