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건설, 올 3분기 영업익 2307억원…전년 동기 比 12.0% ↑(종합)
입력 2014-10-24 14:04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306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가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591억6600만원으로 2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51억400만원으로 20.1%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분이 반영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아랍에미리트 사브 해상원유와 가스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의 영향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측은 신규 수주에 대해선 올해 확보한 62조원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목표 목표 수주액인 18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 비중이 늘고 있어 영업실적 개선이 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은 4분기부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원감절감 노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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