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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대본리딩 현장, 분위기 후끈
입력 2014-10-24 13: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MBC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연출 이민수, 오승열)가 첫 방송을 앞두고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폭풍의 여자에 출연하는 배우 박선영, 고은미, 선우재덕, 정찬, 박준혁, 현우성 등은 지난 달 말 MBC 상암 신사옥에 모여 대본리딩을 가졌다. 이민수 PD, 오승열 PD, 은주영 작가도 함께였다.
최용원 CP는 드라마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온다. 대본도 연기자도 대박이다. 앞으로 모두 대박나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수 PD는 작가와 작업을 미리 했다”며 대본이 많이 나와 있다. 어떤 드라마보다 빨리 대본이 미리 나올 것이다. 대본 때문에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작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가정적이며 다정한 한정임 역을 맡은 박선영, 남에게는 관심없고 자신의 욕심만 중요한 도혜빈 역의 고은미는 훌륭한 호흡을 보였다. 두 사람은 쉬는 시간에도 박정숙과 연기 방향을 논의하는 열의를 보였다.
남자 배우들의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도준태 역을 맡은 선우재덕은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으로 분했다.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인물인 박현성 역의 정찬은 목소리만으로도 차가운 기운을 뿜어냈다.
10회까지 대본 리딩을 마친 배우들은 대본이 정말 재밌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박정숙은 지금부터 한 번 다시 읽어도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했다.
내달 3일 첫 방송되는 ‘폭풍의 여자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이 어떤 권력보다 강하고 어떤 물질보다 가치 있음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은주영 작가의 2013 ‘MBC 극본 공모 우수작이다. ‘위험한 여자 ‘주홍글씨 ‘하얀 거짓말 등의 이민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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