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이벡, 암세포만 선택 치료하는 펩타이드 기술 개발
입력 2014-10-24 10:20 

나이벡은 24일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골라 치료하는 펩타이드 기술인 '종양선택적 투과기능성을 가지는 펩타이드와 그 용도'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나이벡과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한 보건복지부의 질환극복 기술개발사업 과제에서 도출된 연구결과물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인체의 정상 조직에 비해 암세포 조직에서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와 '항응고작용을 하는 다당류'가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들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펩타이드를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세포 조직에서 많이 나타나는 두 물질에만 선택적으로 부착하는 펩타이드가 개발됨에 따라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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