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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허윤경 1R 단독 선두
입력 2014-10-24 09:38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허윤경이 첫날 박인비, 김효주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KLPGA 제공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허윤경(24·SBI)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허윤경은 23일 경기도 광주 남촌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 67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4언더파 68타로 2위, 김효주(19·롯데)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 후 허윤경은 이날 경기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전한 방향으로 수비적으로 플레이 했다. 드라이버 티샷 공략보다는 페어웨이 갖다놓고 온그린을 시킬 수 있게 공략해서 쳤다. 다행히 오늘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감이 좋아 하나도 놓치지 않아 좋은 스코어 나온 것 같다”고 말하며 전반에 2개, 후반에 1개 정도 온그린을 못 시켜서 어프로치에 대한 위기가 있었는데, 다행히 잘 마무리해서 크게 흔들리진 않았다”고 위기 상황이 있었음을 밝혔다.
또한 올해 성적이 유난히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비거리가 좋아졌다. 그래서 경기 운영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15야드 정도, 원래 선수들 중 중간정도 비거리였는데, 이제는 255, 260야드 정도로 비거리가 좋아졌다. 비결은 나만의 비밀이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골프선수들이 최근 들어 메이저대회에 자주 진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다. 허윤경은 나 역시 메이저 우승하고 싶은 건 사실이다. 메이저대회는 꿈의 무대이다. 하지만 욕심부려서도 안되며 자신이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내일(24일)은 오늘(23)일 보다 더 어려울거 같다. 오전 조라 굉장히 추울 것 같은데, 퍼팅 스피드 캐치를 잘 해야 잘 될 것 같다”고 다음날 경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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