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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야경꾼 일지’ 정일우-고성희, 다시 만난 이들 ‘사랑 확인하다’
입력 2014-10-22 12:15 
종영 야경꾼 일지
종영 야경꾼 일지, 정일우 고성희 사랑도 해피엔딩

종영 ‘야경꾼 일지 정일우와 고성희의 사랑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도하(고성희 분)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이린(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행복한 마지막을 알렸다.

이무기를 소멸시키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기물을 처단한 이린은 이후 광기에 휩싸이다 정신을 차린 기산군의 도움으로 왕으로 임명된다.

이린이 조선의 왕이 되자, 백두산 무녀에 불과한 도하는 조용히 그의 곁을 떠난다. 이린은 그런 그녀를 붙잡고자 하지만 도하의 마음을 알기에 차마 잡지 못한다. 이후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일을 수행한다.

이린의 어진 정치 덕분에 혼란에 빠졌던 조선은 이후 안정을 찾게 된다. 홀로 있는 방에 있던 이린은 도하가 남기고 간 팔찌를 바라보며 깊은 사색에 빠진다.

도하 역시 이린을 생각하며 백두산 아래를 바라본다. 그 순간 도하는 자신을 부르는 이린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도하가 놀라자 이린은 도하야. 네 너에게 돌려줄 것이 있어 여기까지 찾아왔다”고 말한뒤 손에 든 반지를 끼워준다. 아무말도 못하는 도하에게 이린은 이것을 받아주겠느냐”며 청혼한 뒤 도하를 따스하게 안아준다.

도하와 이린 외 다른 야경꾼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을 찾게 됐다. 귀물을 믿지 않으려고 했던 무석은 마지막까지 야경꾼에 남아 사람들을 괴롭히는 귀물을 처단했다. 귀물의 일은 저승의 법으로 다스릴 수 있도록 야경꾼을 없앤다는 말에 처음 반대했던 무석은 성군이 돼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할 테니 도와달라는 이린의 말에 결국 야경꾼을 그만두고 조선을 지키는 장군이 된다.

이린에 대한 집착으로 한 때 사담(김성오 분)을 돕는 악행을 저질렀던 수련(서예지 분) 역시 예전의 어질고 상냥한 성품으로 돌아와 힘없고 가난한 이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한때 조선을 손에 넣겠다는 헛된 야망을 품었던 수종(이재용 분)은 사담에게 조종당한 여파로 수련의 도움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연맹했다.


야경꾼의 수장인 상헌(윤태영 분)은 자기 대장장이로 돌아와 그동안 자신을 쫓아다니며 구애를 펼쳤던 옥매(심은진 분)과 혼례를 올린다. 상헌은 옥매 사이에서 아이까지 얻게 되며 행복한 삶을 살게 됐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야경꾼 일지는 모두가 환하게 웃으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야경꾼 일지 후속으로 최진혁, 백진희 주연의 ‘오만과 편견이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종영 야경꾼 일지, 종영 야경꾼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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