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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잡은 LG, PO행 티켓 예약율 '83%'
입력 2014-10-19 18:03 
LG가 NC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마산)=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LG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에 13-4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5전 3선승제인 준플레이오프 경기서 귀중한 1승을 먼저가져갔다. 3승을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 역대 기록을 비춰봤을 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확률은 83%에 이른다.
지난 2013시즌, 10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를 확정지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NC는 올 시즌 LG상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LG 킬러로 자리잡은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우며 1차전 승리를 노렸지만 LG 타선은 그간의 부진을 한 번에 만회하는 경기를 펼쳤다. LG는 이재학을 ⅔이닝 5실점(5자책점)으로 무너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8회에는 5점을 더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총 13점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선 류제국이 5회까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뜻하지 않은 헤드샷을 던져 퇴장 당했다. LG는 갑작스레 선발투수가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탄탄한 불펜진을 가동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류제국에 이어 윤지웅-신재웅-임정우-유원상-정찬헌, 5명의 투수가 5이닝을 나눠 던지며 2실점으로 막았다.
먼저 1승을 챙긴 LG는 20일 오후 6시 30분 마산구장에서 선발 코리 리오단을 앞세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임한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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