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경부 "외환거래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07-04-26 15:47  | 수정 2007-04-26 18:22
정부가 외환시장 불안 우려에 대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단기외채 급증은 금융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정부가 급증하는 단기외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진동수 재경부 2차관은 지나치게 빠르게 외채가 늘면 거시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금융감독 당국이 외국은행에게 외화차입 자제를 당부한 데 대해서는 금융기관 경영의 문제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경영이 건전하게 되도록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진동수 / 재정경제부 2차관
- "외국은행들이 우리 경제 안에서 영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유의와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원화절상 심리를 완화시키기 위해 가능한 정책수단은 모두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진동수 / 재정경제부 2차관
- "외화대출도 신보,기보 출연금을 7월 1일부터 부과해 외화차입 수요를 줄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연초 발표한 해외투자 활성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외환시장 안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진 차관은 밝혔습니다.

박대일 / 기자
- "문제는 은행의 외화차입을 증가시킨 수출업체의 선물환 매도를 억제할 수단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은행에 대한 구두개입이 어느정도 약효를 거둘 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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