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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선발 이재학 잘 던질 꺼다”
입력 2014-10-19 12:30 
19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전 NC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마산)=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팀의 첫 플레이오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 이재학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정규시즌 3위 NC는 19일 마산구장에서 4위 LG 트윈스와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선발 이재학이 잘 던질 꺼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치른 이후 불안감을 이겨낸 것 같다. 상대와 싸울 수 있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재학이 5이닝 정도 던져주면 상황에 따라 불펜진을 가동해 경기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혜천과 김진성이 좋아졌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NC는 신생팀 지원 정책에 따라 올 시즌까지 외국인선수 네 명을 보유할 수 있다. 외국인 투수 3명을 제치고 이재학이 당당히 1선발 자리를 꿰찼다.
김경문 감독은 이재학은 팀의 미래다. 또한 올 시즌 LG전에서 호투를 펼쳤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올 시즌 10승9패 평균자책점 4.21을 마크한 이재학은 LG전 5경기에 나와 4승1패 평균자책점 2.59를 마크했다.

이재학은 2013년 팀의 첫 완투, 완봉승의 주인공이었다. ‘1호 사나이 이재학이 또 다른 첫 번째 신화를 쓸 준비를 마쳤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8승8패였기는 하지만 시즌 막판에는 상대에게 경기 내용에서 끌려갔다. 이번 시리즈에서 만회하겠다”며 LG 투수들은 퀵모션이 좋다. 우리도 거기에 맞춰서 뛰는 야구를 시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파트별로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이 있다. 선수들이 대범하게 집중력을 가지고 주문한 것들을 경기장에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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