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곳곳 정체…"밤 10시 돼야 풀릴 것"
입력 2014-10-18 18:49 
고속도로 곳곳 정체…"밤 10시 돼야 풀릴 것"

영동고속도 68.31㎞ 구간 밀려…"밤 10시 돼야 풀릴 것"

화창한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단풍구경 등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울로 향하는 차량의 출발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시준)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40분 등입니다.

정체가 가장 심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속사나들목→면온나들목, 여주분기점→이천나들목, 마성나들목→안산분기점,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등 총 68.31㎞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나들목→화성휴게소,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등 42.93㎞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역시 금호1교→북대구나들목, 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판교나들목→서초나들목, 반포나들목→경부선종점 등 총 39.01㎞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광주나들목→하남분기점 등 18.81㎞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평소 주말보다 4∼5%가량 많은 총 45만대의 차량이 이날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했으며 지금까지 29만대의 차량이 귀경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들이 몰리면서 오후 5∼6시께 상행선 정체가 극심했다"며 "밤 10시나 돼야 정체가 풀려 차량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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