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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송유빈 혹평 "풋풋한 느낌 좋지만…" 아쉬운 무대
입력 2014-10-18 09:20 
'슈퍼스타K6 송유빈' 사진=Mnet
'슈퍼스타K6 송유빈'

윤종신이 송유빈 무대를 혹평했습니다.

송유빈은 17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6에서 팀의 ‘사랑합니다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습니다.

송유빈은 무대를 앞두고 짝사랑을 많이 해봤다. 초등학교 때 해봤다. 아직 연애를 많이 안 해봐 사랑을 잘 모르지만 이번 무대에 진심을 담아 노래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송유빈 무대를 접한 후 안타까웠다. 컨디션 조절이 안 좋았는지 여음 부분이 멈추는 게 잦았다. 그리고 노래를 근근히 이어간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생방송에 와 굉장히 본인의 한계가 많이 드러나는 느낌이 들었다. 소년의 풋풋한 느낌 이외에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가능성은 보이지만 현장에서 그 이상의 느낌을 못 받았다. 끝음이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지켜보며 나도 속상했다”며 78점을 줬습니다.


백지영은 송유빈이 순서 덕을 좀 보는 것 같다. 약간 리프레쉬 되는 기분을 많이 느꼈다. 무대 위 연기적인 부분은 좋았던 것 같은데 끝음에 대한 개선이 지난 번부터 문제로 대두됐다. 정확한 음정과 발성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성량이 부족하고 아직 아마추어적인 면이 보인다는 건 아쉽다”며 89점을 줬습니다.

이승철은 송유빈을 보면 항상 시작하기 전에 걱정이 됐는데 막상 시작하면 걱정이 안 되는 스타일인 것 같다. 굉장히 안정적이고 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지고 보고 싶은 느낌이 들어 참 좋았다. 오늘 보니까 이준희랑 같이 생활해 그런지 마이너 뽕필이 들어간 것 같다. 좀 더 연습하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우리 집사람이 송유빈의 팬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철의 점수는 88점이었습니다.

김범수는 지금 현재의 무대보다 어디선가 노래할 나중의 무대가 정말 기대되는 보컬이다. 순백의 흰 도화지라 뭘 채워넣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현재의 무대를 심사하자면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오늘 점수를 그렇게 후하게 드리지는 못 할 것 같다”며 85점을 줬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러브송을 주제로 한 TOP 9의 두 번째 생방송 무대가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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