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씨름으로 하나되요"
입력 2007-04-26 11:12  | 수정 2007-04-26 11:12
오늘 화제의 현장은 한 민속 씨름대회 현장을 소개해 드릴텐데요,
피부색이 다른 장사들이 펼치는 멋진 한판 승부.
안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원형의 모래판을 둘러서 열띤 응원이 펼쳐친 가운데 피부색이 다른 선수들의 샅바싸움이 치열합니다.

이 행사는 한미 두나라 장병들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1977년부터 시작된 카투사와 주한미군의 친선 행사입니다.


인터뷰 : 주 할로우 / 미8군 본부사령부
-"세계 최고의 게임에서 이겼습니다. 소리를 지르면서 게임에 몰입해 이길 수 있었습니다."

두 나라 병사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공감대를 높이고 진한 동료애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 고상욱/미8군 카투사
-"그동안 미군들과 오해를 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뷰 : 이원표/미8군 카투사
-"일하고 훈련 받을때 친분관계를 쌓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가 참 좋습니다."

인터뷰 : 마이클 루이 / 미8군 사령부
-"한미 친선을 다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상대방 문화를 배웠고 사람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지구촌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3인 3색'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탤런트 박지윤과 조민기, 개그맨 정종철이 참여한 이번 사진전은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여행중에 담은 것으로, 전시된 작품에서 나온 판매 수익금은 기아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인터뷰 : 박지윤/탤런트
-"아이들의 슬픔과 웃음을 담았어요. 아이들의 웃음을 보시고 희망을 나눴으면 합니다."

'3인 3색전'은 서울 서초동 세오 갤러리에서 28일까지 열립니다.


올림픽 영웅들이 모처럼 황사로 인한 먼지와 묵은 때를 씻어내고 있습니다.

49명의 올림픽 영웅들이 목욕과 왁스칠을 하는 내일까지 올림픽로 양쪽 1차선씩 교통이 통제됩니다.

mbn뉴스 안영주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